[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AI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 HBM 후공정 장비 기업인 이오테크닉스가 주목받고 있다.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공정 내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장비를 공급 중이다. 주로 마커(Marker), 어닐링(Annealing), 그루빙(Grooving), 스텔스 다이싱(Stealth Dicing)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HBM 후공정 패키징에 활용되는 레이저 다이싱 장비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HBM 후공정은 2.5D/3D 패키징을 통해 여러 다이(die)를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AI 반도체 경쟁이 웨이퍼 장비 기술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 생산에서 웨이퍼 관련 공정이 반도체 성능 및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이에 웨이퍼를 얇게 하는 백그라인딩과 개별 반도체칩으로 잘라내는 다이소잉 공정 관련 장비 기술이 주목 받는다. 특히 일본 디스코가 주도하는 독점적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시장 침투가 기대된다.시장조사기관 욜디벨롭먼트(Yole)에 따르면 오는 2025년 30~49㎛ 두께 웨이퍼는 연평균 98% 성장률로 170만장 생산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반도체 설계 세미파이브가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이하 CXL)' 기반 메모리 가속기 칩을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칩 개발은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메티스엑스(MetisX)와 협력한다. 메티스엑스는 CXL 표준 기반 메모리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대용량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모델 크기 증가에 따른 데이터 센터 내 메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세미파이브와 메티스엑스는 고성능 컴퓨팅(HPC)에 최적화된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하여 시제품을 설계하고 양산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하이닉스가 충청북도 청주시 신규 팹(Fab)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5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차세대 D램 생산능력(Capacity, 이하 캐파) 확장을 통해 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장비 투자까지 더하면 M15X 투입액은 총 20조원 이상이다.HBM과 함께 서버용 고용량 DDR5 모듈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D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HBM의 경우 연평균 60% 이상 성장세가 예상된다.신규 팹 M15X은 이달 말부터
■ 소형 언어 모델, 생성형 AI판 격전지로..."작지만 성능은 GPT 3.5급"마이크로소프트가 신형 소형 AI 모델 파이3(Phi-3) 3종을 선보인다.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이3 시리즈 중 가장 소규모 모델도 오픈AI GPT-3.5 수준 역량을 보여준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이-3 시리즈 중 가장 소형 버전인 파이-3 미니를 먼저 선보인다. 38억개 매개변수 규모로, 상대적으로 작은 데이터셋 기반으로 훈련됐다. 애저, 허깅페이스, 올라마(Ollama)에서 이용할 수 있다. 미니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적합하다. 사용자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가 베트남 IT 기업 FPT와 베트남에 2억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양사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모든 것을 제공하는 '원스톱 상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현지 고객에게 AI 제품, GPU 인프라, 기술 전문가 및 도메인 전문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FPT는 베트남을 '세계의 AI 허브'로 만들고 한국, 일본 등 주변 국가의 AI 애플리케이션 채택을 가속할 목표다. FPT는
■ [창간 17주년/C커머스의 공습上] 쇼핑·상거래 판이 흔들린다코로나19 사태 이전 100조원 규모였던 국내 e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200조원 규모를 넘어섰다.이같은 e커머스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는 춘추전국시대를 이뤘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쿠팡 점유율 24.5%, 네이버 23.3%, G마켓 10.1%, 11번가 7.0%, 카카오 5.0%, 롯데온 4.9%를 차지했다.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e커머스들이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업계에서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그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이 고광일 대표가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2일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고 대표는 과학기술진흥 부문 혁신장을 수훈했다. 해당 훈장은 국가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자에게 수여된다.고 대표는 미래 성장 동력인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국산 검사장비 개발과 수출 영토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다양한 3차원 반도체 검사장비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최근 AI 반도체 제조 시 활용되는 웨이퍼 레벨 패키징에 특화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하이닉스와 TSMC의 메모리-파운드리 동맹이 차세대 HBM인 HBM4를 기점음로 더욱 강화되는 모양새다.단기적으로는 HBM4 개발 및 양산을 가속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AI 반도체 수요 확장에 맞추어 탈 엔비디아를 위한 포석이다.지난 19일 SK하이닉스가 TSMC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 동맹이 추구하는 실질적인 목적은 HBM4 개발 가속화다. 현재 양사가 엔비디아에 AI 반도체칩을 공급하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오는 24일부터 대만서 열리는 시큐텍 타이베이 전시회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온디바이스 AI 고객사를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능형 영상 분석 및 보안 시스템 시장을 공략해 OEM/ODM 및 IDH 업체들과 사업적 제휴를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딥엑스는 AI 영상 분석 시장에 초점을 맞춘다. 딥엑스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물리보안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최근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공급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주요 인공지능(AI) 기업 관계자를 비롯한 전 세계 전문가들이 국제표준 개발을 위해 서울에 모인다.오늘(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40여개국 전문가 270여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AI 표준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I 국제표준화 총회'(ISO/IEC JTC1/SC42)다. 2017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자 유치 규모가 중국과 인도에 비해 처진 것으로 나타났다.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테크 전문매체 테크인아시아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아시아 50대 AI 스타트업' 리스트를 공개했다. 리스트를 보면 누적 투자액이 가장 많은 스타트업은 중국이 2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가 10곳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과 일본은 각각 4곳으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기업은 중국형 챗GPT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 미니맥스다. 미니맥스는 현재까지 누적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앱에 사용되는 고급 칩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이 2024년 1분기 매출과 이익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TSMC의 올해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대비 16.5% 증가한 5926억4000만대만달러(약 25조1931억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8.9% 증가한 2254억9000만대만달러(약 9조5856억원)다.TSMC는 엔비디아, 애플 등의 빅테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재 3나노(nm) 칩을 생산하고 있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대만 파운드리업체인 TSMC가 1분기 순이익이 2254억9000만대만달러(약 9조5788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시장 컨센서스인 2149억1천만 대만달러(약 9조1336억원)를 상회한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42% 순이익률은 38%을 기록했다.1분기 매출은 5926억4000만 대만달러(약 25조2000억원)로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고성능컴퓨터(HPC) 사업 매출 비중은 46%, 스마트폰 사업의 비중은 38%로 집계됐
■ SK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HBM 외 D램·낸드도 호실적 기대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최대 43%까지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견고한 AI 반도체 HBM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는 한편, 기업용SDD 수요 증가로 D램 및 낸드 부문에서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같은 상승세 이면에는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에 기대감이 반영됐다. HBM(고대역폭 메모리)부터 D램, 낸드 등 메모리 사업 전 부문에서 긍정적이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최대 43%까지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견고한 AI 반도체 HBM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는 한편, 기업용SDD 수요 증가로 D램 및 낸드 부문에서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국내 주식시장 종목 중 가장 크게 상승했다. 1월 초 103조6675억원에서 3월말 133조2244억원으로 29조5568억원 증가했다.이같은 상승세 이면에는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는 미래에셋벤처투자∙KB증권∙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페르소나AI는 프리 IPO 투자를 마무리한 후 기업공개(IPO)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해 10월 삼성증권과 IPO 대표 주관 계약을 완료했다.페르소나AI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통해 AICC 사업 확대와 온디바이스 AI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페르소나AI는 자체 개발 AI 엔진을 초경량 반도체에 탑재한 AI 반도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개막일인 17일, 주요국 대사 등 주한 외교관을 초청해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AI 정책을 소개한데 이어 전시장을 찾아 주요 전시기업 관람을 지원했다.월드IT쇼는 정보통신기술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가올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ICT 전시회로, 올해는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을 슬로건으로 7000평 규모의 전시장에 10개국, 446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전시에 참가한다.이번 주한외교관 초청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2024 월드IT쇼가 열린다고 밝혔다. 월드IT쇼는 정보통신기술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가올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ICT 전시회로, 1981년부터 개최한 다수의 IT전시회(KIECO, SEK, EXPO-COMM 등)를 2008년부터 월드IT쇼로 통합했다. 올해 행사에는 7000평 규모의 전시장에 10개국, 446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전시에 참가한다.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학습(Training)에 이어 추론(Inference) 영역에서도 인공지능(AI) 반도체 활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거물급 회사들이 이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AMD, 인텔, 삼성전자 등이 전력 효율성 · 구축 비용 절감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엔비디아가 독과점하는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런 업체들의 행보는 AI가속기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AI가속기가 탑재되는 데이터센터 서버가 학습(Training) 연산에 활용됐다면, 최근에는 추론(Inference) 연산으로 초점이